---------- [ Original Message ] ----------
Subject: 6월 12일의 묵상자료를 춘천에서 보내드립니다.
Date: Tue, 12 Jun 2012 02:29:25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44호 (2012.06.12. 화요일) 시편 9:10-12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 하시도다. 성경 마태복음 12:33-42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기적을 요구하는 세대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찬송 422장 < 나그네와 같은 내가 > 위 찬송을 직접 듣고자 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고 http://bible.c3tv.com/hymn/hymn_open_past.asp 새로 열린 창 왼 쪽 위에 "버전선택" 줄에서 우측에 있는 “구찬송가”를 클릭하시고, 바로 아래줄 우측 “바로듣기” 왼쪽 사각 빈칸에, 위 찬송가의 장 숫자(“422”)를 치시고 “바로듣기”를 클릭하세요. 새로운 작은 창이 열리고 찬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목: 아직도 표적을 구하는 우리들에게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50대의 나이에 제일 자주하는 고민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라는 작가와의 솔직한 인터뷰가 끝났을 때, 그녀 역시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대 후반인 자신은 오히려 진로에 대해서 더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요. 지금의 일과 직업을 선택하면서, 자기 인생의 진로는 이미 다 결정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작가처럼 일이 주는 보상이나 보람에 대한 회의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래도 이제 와서 진로를 수정하는 것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너무 늦고 부질없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누군가는 쉰 네 살의 나이에도, 진지하게 진로수정 고민 중, 새로운 일 모색 중인 겁니다. 돌아오자마자 모처럼 수잔나 타마로의 소설 [마음 가는 대로]를 새삼 다시 읽어봅니다.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 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 쉬었던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라.” <KBS FM 1. 노래의 날개위에, 2012년 4월 13일 방송>b. 2. 우리가 사는 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증거주의 혹은 실증주의 세대라고 하겠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스펙 쌓기(specification/학력, 학점, 외모, 자격증)라고 하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누군가에게 확실하게 내보일 수 있는 증거물 혹은 결과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펙이 한 인간을 이해하거나 능력을 셈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있어도, 그 스펙이 바로 그 인간의 인격을 말해 준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대로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이 스펙이 높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 표적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향해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비판하십니다. 그 내막은 이렇습니다. 보여줄 만큼 충분히 보여준 표적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요구하는 것은 의도가 불순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주석가의 말처럼, 표적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보조수단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복음을 가리는 목적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설교에서 예화를 사용하는 목적은 본문을 보다 더 쉽고 분명하게 이해시키려는 수단인데, 오늘 어떤 설교를 들어보면 예화를 위해서 본문이 희생을 당하는 황당함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눈뜨게 한 것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하겠는데, 여전히 표적에 매달린 우리들을 보면, 한심하다 못해서 화가 나실법하지 않습니까? 여전히 한국 교회 강단을 “보여 주옵소서!” “들려주옵소서!” 라며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게 하옵소서!” 라고 바꿀 때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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