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상자료는 매일 게제됩니다.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5월 11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Fri, 11 May 2012 04:26:51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12호(2012.05.11. 금요일)

시편 149:01-03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聖徒)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3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02:01-17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하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페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眞理)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救援)함을 얻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원에 대한 감사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찬송 289장 <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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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라나다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야외 찻집에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면서 탁자에 놓아두었던 냅킨(napkin) 몇 장이

휙 날아가 버린 적이 있는 데요. 그런데 맨 밑에 있던 한 장은 탁자위에 잘 놓여 있었습니다.

탁자에 남아있는 물기를 먹고 그렇게 찰싹 달라붙어 있었지요.

엷은 물기가 그 냅킨을 꼭 붙들어 두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 창로의 소설 [영원한 이방인]에 보면,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그래서 자주

자신을 낯설어하는 이방인 아내를 내 삶의 밸러스트(ballast)라고 표현을 합니다.

대충 살아가지 않도록,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존재라는 의미로 사용했지요.

밸러스트란 밸런스(balance) 균형을 잡아 주기 위해서,

짐이 적을 때 바닥에 싣는 돌이나 모래 같은 짐을 뜻합니다.

우리말로 바꾸면 <바닥짐> 이라고 하지요.

얼핏 배는 가벼울수록 더 쉽게 뜨고 더 멀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데 오히려 배는 짐이 너무 가벼울 때, 그 균형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짐을 모두 부린 빈 배나, 배 크기에 비해서 너무 적게 실은 배는 밸러스트,

바닥짐을 실어서 어느 정도의 무게를 유지해 주어야 하지요.

잔바람 한 번에 훅 날아가 버린 냅킨들 대신에,

탁자의 물기에 조금 젖어서 끄떡없이 제자리를 지키던 그 냅킨을 보면서도,

문득 그 바닥짐이라는 존재가 떠올랐어요.

살면서 걱정 근심 하나 없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만,

있다고 해도 그렇게 부러워할 건 아니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가벼웠다가는 단 한 번의 잔바람에도, 쉽게 날아가 버릴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곤 하지요.

지금 내 마음을 조금 묵직하게 하는 걱정들 근심들은,

어쩌면 내 삶의 밸러스트,

기나긴 항해를 위한 내 배의 바닥짐일지도 모르지요.

<KBS FM 1. 노래의 날개위에, 2010년 5월 13일 방송>


2. 제게 편지를 보내는 분들 중에는 말미에 “나마스테!” 라거나 “마라나다!”

라고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주님의 평화!” 라고 하듯 말입니다.

매우 짧은 말이지만, 마지막 말로써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금

그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마스테는 “나의 하나님이 당신에게도 함께 하기를” 이라고 합니다.

마라나다는 말은 고전 16:22와 계 22:20에 나오는 아람어로,

“주께서 임하신다.” 또는 “주여, 오시옵소서 ”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말을 즐겨 사용하는 이들은

무슨 생각에서 이런 말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요?

앞에서 이런 저런 말들을 많이 했지만,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당신이 꼭 기억해 둘 말이 있어요.

그것은 “주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곧 오실 것입니다.”

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고 말입니다.

그 주님은 무서운 심판주로, 또는 사랑을 약속한 신랑으로 찾아오신다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여전히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온갖 헛소문들과 유혹의 소리들이 잠잠해지지 않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다시금 권고를 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자칭 그리스도라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나타난 지 오래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핑계로 돈을 갈취하는 사이비들도 즐비하게 깔려 있습니다.

사도는 이런 형국에 처한 형제자매들을 향해서,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선행(先行)될 일들을 소개합니다.

배도자들이 나올 것이고,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멸망의 아들”이란 적그리스도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최근 출현하고 있는 안티 크리스천들은 적그리스도라기보다는

엉터리 크리스천들을 혼내주려고 나타난 사람들 정도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적할만한 위인들은 아닌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답지 않게 가르치고 또 그런 가르침에 아멘 하는

속 빠진, 무늬만 있거나 껍데기뿐인 기독자를 경고하는 도구로 말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비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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