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상자료는 매일 게제됩니다.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5월 17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Tue, 17 May 2011 04:20:44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3652호 (2011.05.17. 화요일)
시편 61:05-08
5 하나님이여 내 서원(誓願)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으로 장수케 하사 그 나이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저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저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성경 골로새서 1:15-23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
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찬송 511장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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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마다 신앙의 뿌리를 확인할 것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작가 야스마타로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까마귀 소년>이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동화의 주인공은요, 이름대신 땅꼬마로 불리는 아이예요. 늘 꼴찌였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외톨이었지요. 그래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먼 길을 타박타박 걸어서 학교에 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려 6학년이 된 어느 날, 새로운 선생님이 오세요. 선생님은 땅꼬마가 그린 그림을 좋아해서 벽에 붙여 놓고 칭찬해 주고, 땅꼬마밖에 알아볼 수 없는 삐뚤빼뚤한 붓글씨도 좋아해서 벽에 붙입니다. 불러서 이야기도 자주 나누었지요. 그런데 학예회 날, 무대에 땅꼬마가 나타납니다. 모두들 “아니, 저 멍청한 게 저기 올라갔어?” 이러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선생님이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땅꼬마가 까마귀 울음소리를 낼 거라고. 아이들은 웅성거렸지요. “뭐 울음소리? 까마귀 소리? 아니 가만, 까마귀 소리라고?” 이 땅꼬마가 낸 까마귀 소리, 어떤 소리였을까요? 새끼 까마귀 소리, 엄마 까마귀 소리, 아빠 까마귀 소리, 이른 아침에 우는 소리, 마을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우는 소리, 또 즐겁고 행복할 때 내는 소리. 그 소리를 듣는 모두의 마음은 먼 먼 산자락으로 끌려갔습니다. 땅꼬마가 여섯 해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혼자서 외롭게 타박타박 걸어서 학교로 오는 그 먼 길로요. 그리고 모두 울어버렸습니다. 만약에 선생님이 땅 꼬마를 불러서 이야기를 자주 나누지 않았다면, 그렇게 까마귀 소리를 잘 내는지 알 수도 없었겠지요. 또 알았다고 해도 까마귀 소리 잘 내는 게 뭐 자랑이라고 그냥 무시해 버렸다면, 땅 꼬마는 바보멍청이로 남아버렸을 겁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아이의 눈으로 아이와 같은 문제에 관심을 두었고, 사소한 것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까마귀 소리를 특기로 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그건 단순한 장기자랑에서 끝나지 않았지요. 친구들과 또 학부모들은 땅꼬마를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루도 학교에 빠지지 않은 성실한 아이로 다시 보게 됐습니다. 땅꼬마는 변한 게 없었지만, 이솝의 선생님의 관심덕분에 땅꼬마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 달라졌고, 땅꼬마의 인생이 행복해 졌습니다.
<KBS FM 1, 출발 FM과 함께, 2011년 5월 5일 방송>
2. 신앙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그런 분들의 특징은 이른바 신앙의 기초에서 병이 들었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신앙의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골로새 교회를 개척한 에바브라디도는 이 점을 크게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에게 자신이 씨를 뿌린 이 골로새 교회를 지도해 줄 것을 부탁했고, 그 결과 골로새서를 편지로 쓰게 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골로새 교회가 튼튼한 교회로 성장하기도 전에 그들의 신앙을 흔드는 사람들이 나타났던 것인데, 율법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천사 숭배 등 신비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득 불 신앙의 뿌리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뿌리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고 믿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도는 본문에서 이른바 기독론을(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하나님과 함께 계신 자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만물을 창조할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음을 밝힙니다(15-17절). 그리고 이어서 사람으로 오셔서 세상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신 육체를 가지신 분이라고 말씀합니다(18-22절). 그리고 바로 이 진리를 믿는 것이 복음이라고 말입니다(23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나를 살리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나를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하기 위해 십자기를 지심을 믿는 신앙. 이 신앙위에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살아가야 하겠다고 말입니다. 누구도 이 복음을 흔들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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