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상자료는 매일 게제됩니다.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5월 22일 부활절 다섯째 주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Sun, 22 May 2011 03:55:39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3657호 (2011.05.22.)
시편 63:05-07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성경 사도행전 17:01-15
1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講論)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저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 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騷動)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保)를 받고 놓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詳考)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찬송 252장 < 기쁜 소리 들리니 >
위 찬송을 직접 듣고자 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고
http://www.holybible.or.kr/HYMN/cgi/hymnftxt.php?VR=HYMN&DN=252&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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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슈퍼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손가락 하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그는 배우로써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 진정한 슈퍼맨으로 불리게 되었지요.
2004년에 세상을 떠난 그가, 한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가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나에게 기적은 다시 일어나 걷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와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삶은 날마다 기적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나 그리고 부부의 날이 모두 들어 있는 5월이 시작됐습니다.
5월의 나날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일 기적을 체험하듯,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FM 1, 노래의 날개 위에, 2011년 5월 1일 방송>
2. 부활 절기는 우리가 믿는 복음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이란 무엇인지,
그 복음을 따라서 얼마나 충실하게 살고 있는 지
등에 대해서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 바울의 데살로니가 선교 여행에
깡패를 동원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면서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누구보다도 복음을 갈망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을 읽을 때,
항상 문제아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했을 뿐 아니라,
이른바 율법주의자들 이라는 이름으로
초대교회를 어지럽혔던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도 복음을 갈망했던 사람들이라고 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싫어했던 것은,
다름 아닌 자신들이 갈망하고 있던 복음과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도 한 때는
이런 유대인들의 무리에 속해서 충실하게 살았던 사람인데,
훗날 이런 유대인들의 신앙체계를 통틀어서
<다른 복음>이라고 규정했으며,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갈 1:8)
라고 혹평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복음을 갈망하면서도,
실상은
저주를 받을 다른 복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같은 이유로,
예수를 따르는 이들을 저주할 근거가 되었을 것입니다.
과연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초대 교회를 흔들었던 주제가 복음이었다면,
우리가 사는 현대교회의 주제 역시 복음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씀하는 복음이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규정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율법의 말씀과 복음의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율법의 말씀이란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복음의 말씀이란
하나님 자신에 의한 구원행동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율법과 복음의 말씀이
그 경계를 소홀히 하는 사이에
뒤섞여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유대인들은
율법적 구원을 가르치는 오류로,
기독교 일각에서는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복음이란
하나님이 친히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구원하시는 분이시라는 선언입니다.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그것도 넘치는 사랑인 은총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과 기독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볼 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 초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의 회당을 사용했던 것은,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써
아름다운 협력정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그들은 심각한 싸움으로 결말이 되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너무도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적인 자세로,
기독자들은 복음적인 자세로 나아갔다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
무엇인가 그에 걸맞은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것이었고,
기독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해서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을 앞세우고
빈손과 빈 마음으로 나아갔다는 점이 그 차이점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신앙하는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볼 시간입니다.
율법을 붙들고 있는가,
아니면 은총을 의지해서인가 하고 말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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