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상자료는 매일 게제됩니다.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5월 14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Mon, 14 May 2012 00:09:34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15호(2012.05.14. 월요일)

시편 150:0103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본문 마태복음 13:01 16

1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리매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 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는 눈으로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찬송 227장 < 저 하늘 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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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은 큰 나라로 다가오고 있다고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몇 년 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갔을 때입니다. 어떤 그림 앞에서 남학생이

옆의 여학생에게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이런 그림이라면 나도 그리겠다. 큰 도화지에다 그냥 긴 일직선 하나만 그리면 되는 거잖아.

이런 그림이 미술사에 빛나는 명화라니. 이해가 안 가.”

그런 생각을 했던 건 비단 한국의 그 남학생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1950년데 한 카페에서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주의 화가 프란츠 클라인이 다른 화가와 함께 있는데, 한 미술품 소장가가

잔뜩 흥분한 얼굴로 자리에 와서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투덜댔지요.

“도대체 어디까지 단순화하려는지 모르겠네. 그렇게 해서 뭐가 나올 줄 아는 모양인데,

아무 것도 없어요. 정말 아무 것도 불 게 없다니까.”

그러자 프란츠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에게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몇 점이나 전시됐는데요?”

“열점에서 열 두 점 정도 될 거요. 그런데 전부 다 한 가운데 줄만 하나 그어져 있어.”

“그림이 전부다 같은 크기던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다 다른 크기였어. 1미터에서 한 2미터 사이일거야.”

“그림이 전부 같은 색이었나요?”

“아니 다 다른 색깔들이었지.”

그런 식으로 프란츠는 계속

“가운데 그어진 줄의 폭이 모두 같더냐. 전부 다 진하더냐? 바탕을 칠 한 후에 그린 것 같더냐?”

계속 계속 물어봅니다. 그러자 모두 똑 같은 그림이라고 투덜대는 그 소장가는 투덜대면서도

애써 기억을 해 가며, 계속 다 다르다는 대답을 합니다. 프란츠는 결국 이렇게 말합니다.

“그 그림들이 제게는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지네요.”

서울의 남학생을 투덜대게 했던 그림과,

뉴욕의 미술품 소장가를 투덜대게 하다가 무색하게 만든 그림은 반핸 뉴먼의 그림들이었습니다.

뉴먼은 프란츠 클라인과 더불어 미국의 추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지요.

프란츠 클라인은 앞의 소장과와의 일화를 파리에서 열렸던 뉴먼의 전시회 팸플릿 서문에 썼습니다.

<KBS FM 1. 노래의 날개위에, 2012년 3월 27일 방송>a.


2. 마태복음 13장을 마태복음서의 핵심이라고 말한 학자는 B. W. 베이컨입니다.

그 까닭을 마태복음서를 구약의 5경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주장에서 볼 때,

13장이 한 복판에 위치하는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3장은 천국의 비유들로 구성된 설교문이라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관찰이 기대되지 않습니까? 천국을 얘기한다는 것,

종종 그런 얘기를 부흥사들에게서 듣곤 합니다만,

그 분들의 얘기는 스위스 어디쯤을 옮겨다 놓은 듯한 얘기들입니다.

천국을 그처럼 사실적인 표현으로 가능할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아야 할 텐데도,

그런 말에 고개들을 끄덕이는 청중도 가관입니다.


천국은 비유로만 말할 수 있는 곳일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주님께서 천국을 말씀하실 때, 그 많은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말입니다.

본문에는 <씨뿌리는 농부 비유>로 천국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물론 이 비유는 유대인들의 농사짓는 모습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리 땅에 골을 지어 씨를 뿌리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방법이지요.

씨를 먼저 뿌리고 쟁기로 갈아엎는 방법 말입니다. 그렇다면

씨 뿌리는 농부 얘기에서 천국을 말씀하고 있는 초점은 무엇일까요?

씨가 자라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 것처럼, 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과 실패를 안겨주는 듯한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천국은 반드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그리고

엄청나게 크게 자라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면서 말입니다.

그러니 제발 천국에 대한 실망이나 포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히틀러의 나치와 싸웠던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하시는 Prof. Albertz 목사님은

눈에서 빛이 났습니다. 나치를 비판하는 자리에 친위대들이 들이닥쳤을 때,

첫번째 십계명만을 계속 반복해서 외웠다고 합니다.

Posted by 비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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