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3338호(2010.07.07. 수요일)
시편 118:06-09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크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낫으며
9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본문 마태복음 20:01-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서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相當)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가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이 또 있는지라.
7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에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 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찬송 310장 자 밭에 농부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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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총의 계산법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심리학의 시대에 보내드리는 나와 당신 우리 자신의 심리를 알면서, 더욱 행복해 지자는 <행복한 심리학> 시간입니다.
1770년데 영국의 에딘버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보름날밤에 만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름도 <달밤의 모임(Lunar Society)>이었지요. 일곱 명의 과학자들의 그 모임은, 처음부터 과학자들만 모이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친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다가 저절로 만들어진 거지요. 그런데도 친목 모임의 과학자들은 훗날 산소 발명자 증기기관 발명자 엔진 제작자, 가스발명자 등으로, 저마다 크게 이름을 떨칩니다. 후세사람들은 유유상종의 힘과 시너지 효과라고 평가하지요. 공통된 지식이나 관심사를 가진 이들,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에게 크고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일본에는 로터리 클럽방식의 학자들 모임이 있지요. 한 지부당 한 직업별로 한 사람씩의 대표자들이 모이는 게 로터리 클럽방식입니다. 그러니까 과학자와 영문학자 법학자 그렇게 분야당 한 명씩 서로 다른 전문가들의 모임이지요. 이건 역시 애초에는 다른 분야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끼리 친하게 어울리다가 만들어 졌는데요. 나중에는 처음부터 그런 자격 하에 모이는 모임형식이 됐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한 모임은 30여년을 함께 하면서, 모임 내용을 해마다 책으로 펴내면서, 각 분야 학문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지요. 서로 다름으로써 주게 되고 얻게 되는 효과 역시 크고 좋은 겁니다. 심리학의 한 실험에 의하면, 공중전화 앞에서 급하게 동전을 빌릴 때, 사람들은 대개 자신과 비슷한 생활환경인 듯 한 사람한테서 빌린다고 합니다. 비슷하다는 것이야 말로 심리적으로 큰 힘을 주는 거지요. 하지만 정 반대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라는 것도 있는 데요. 서로 극단적으로 다르거나 반대 방해 요인이 있을 때, 오히려 더 열렬하고 간절하게 가까워진다는 심리효과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도 나와 아주 다른 사람도, 모두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 사람들 속에서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상반된 심리효과가 아닐까 싶네요.
<KBS FM 1, 출발 FM과 함께, 2010년 6월 23일 방송>
2. 오늘 본문은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포도원 주인 비유>입니다. 그런데 많은 주석서들은 <포도원 품꾼 비유>라고 제목을 달고 있는데, 어떻게 이 비유가 주인의 얘기이지 품꾼의 얘기가 될 수 있는지, 그것부터 따져보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 세상은 본문에 나오는 배경인 포도원을 하나님의 일터라고 설정하고서, 그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하게 될 여러 종류의 일꾼들을 불러들이는 얘기를 풀어보면 될 듯합니다. 포도원은 우리들 모두의 일터입니다. 그런 점으로 미루어보아서 천국에서도 일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결코 놀고 먹는 곳일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포도원에서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지만, 아무나 허락되지는 않는 곳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포도원의 주인은 일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시간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의 하이라이트(high light)는 임금을 계산하는 때 입니다. 맨 나중에 일터에 온 사람들부터 삯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맨 나중에 온 사람, 아마도 1시간정도 밖에는 일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에게 하루 분의 삯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먼저 온 사람, 그 중 가장 일찍 온 사람은 무려 10시간이나 더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게도 역시 하루 분의 삯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여 더 줄까 기대했던 먼저 온 사람들이 화를 내고 주인에게 항의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럴 바에는 아예 먼저 온 사람부터 삯을 줘서 내 보내고, 끝으로 나중 온 사람에게 동일한 삯을 주었다면, 주인의 배려가 돋보였을 텐데 말입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는 것일까요? 포도원 주인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날그날의 삯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유가 어떻든 일터에 나온 모든 이들에게 그 날의 삯을 지불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계산법과는 전혀 다른 것인데, 노력의 대가로써가 아니라 은총으로써 셈하는 계산법을 적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우리들의 공로나 선행 때문에가 아니라, 은총 때문에 사랑을 받았음을 새롭게 눈뜨게 됩니다. “오, 주님, 제 삶의 모든 것은 당신의 은총이었습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입니다.
3. 오늘 종일 신약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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