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riginal Message ] ----------

Subject: 6월 22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Fri, 22 Jun 2012 03:35:00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54호(2012.06.22. 금요일)

시편 12:01-04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본문 마태복음 14:22-36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일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 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신 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通知)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찬송 238장 < 주님의 귀한 말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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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도 기적 속에서 살아가시기를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끔 음식점에서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손님인데 종업원인줄 알고, 물을 갖다 달라거나

음식을 주문하는 거지요. 그러면 사람마다 반응이 조금씩 다릅니다.

누군가는 퉁명스럽게 자신도 손님임을 밝히고 가지요.

누군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냥 불쾌하다는 표정만 짓습니다.

반면에 웃으면서 종업원을 대신 불러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이나 메뉴판이 가까이에 있으면 아예 직접 가져다주는 이도 있지요.

또 어떤 분은 “여기에 취직하면 그 때 갖다 드릴게요.” 라면서

웃음과 함께 유머 감각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런 반응에 따라서 실수 역시 더욱 민망해지기도 하고,

오히려 재미있어 지기도 하지요.

얼마 전 음식점에서 테이블에 앉아 있던 어떤 분이

그 옆 테이블에 음료수를 잘못 쏟는 모습을 봤습니다.

음료수가 옆 자리 낯선 분의 바지에까지 튀었지요.

잘못 쏟은 분은 물론 그 일행들까지, 모두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음료수를 닦았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 피해는 아닌데다 일행이 모두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니,

사과를 받는 분도 “괜찮다.” 한마디쯤 해 주었으면 싶었습니다.

화난 표정을 풀고 “할 수 없지요.” 라든지 “뭐 그럴 수도 있지요.” 사과를 받아 주었으면 싶었지요.

하지만 그 분은 끝내 화난 표정을 풀지 않았습니다.

하긴 모든 실수나 사과에 언제나 늘 관대할 수는 없겠지요.

어떤 실수는 남에겐 하찮아 보여도, 본인에겐 절대 용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과를 열 번 스무 번 받아도 절대 풀리지 않는 마음이나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흔히 있을 수만 한 실수에 “괜찮아요.” “할 수 없지요.” “그럴 수도 있지요.”

이런 관대한 한마디는 얼마나 사람 달라 보이는지요.

옆에서 바라보다가 진심으로 하는 사과에는 너그러워지자고,

새삼 마음을 다잡아 보는 풍경이었습니다.

<KBS FM 1. 노래의 날개위에, 2012년 4월 18일 방송>a.


2.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를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저는 나름대로 기적이란 “하나님의 현실참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때론 매일 매순간이 기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보이는 기적과 깨닫는 기적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곤히 잠든 제자들의 배에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잠에서 깬 제자들은 혼비백산이라도 된 듯 난리입니다.

돛을 내리고 배의 중심을 잡습니다. 배에 차오르는 물을 퍼냅니다.

하필 이럴 때 주님께서 기도하러 가시고 계시지 않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처럼 그들은 절망감으로 사색(死色)이 되어 있을 때,

주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주님으로 알아본 베드로가 확인합니다.

“주님이십니까?” 그리고 그는 용기를 내어 말합니다.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누구나 감히 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물위를 걷다가 거친 물결을 보고 겁을 냈고,

곧 바로 물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우리는 흔히 기적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우리들 눈앞에서 펼쳐지기를 소원하기도 합니다.

우리를 미워하는 원수가 우리들 눈앞에서 꺼꾸러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들 신분을 상승하게 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때로는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대로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기적과는 달리 매일 매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희망사항들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그것이 기적인줄 아시기 바랍니다.

매일 세 끼니의 식사를 들 수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기적인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만나를 통해서 매일 그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기적으로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지금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제가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여권을 잃었다가,

출발 1시간 전에 되돌려 받았습니다.

한국 여권이 $5,000에 거래되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말입니다.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지만, 또 다른 천사가 도움을 준 것입니다.

수천 수 만 마리의 흰 나비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베트남의 소수민족을 찾아가면서, 저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 순간이 하나님의 임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 현존하시는 때문입니다.


3. 오늘 서울 강습회가 끝납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비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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