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riginal Message ] ----------
Subject: 6월 23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Sat, 23 Jun 2012 04:25:51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55호 (2012. 06. 23. 토요일). 시편 12:05-08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窮乏)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본문 마태복음 15:01-20 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外飾)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어라.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찬송 304장 < 어머니의 넓은 사랑 > 위 찬송을 직접 듣고자 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고 http://bible.c3tv.com/hymn/hymn_open_past.asp 새로 열린 창 왼 쪽 위에 "버전선택" 줄에서 우측에 있는 “구찬송가”를 클릭하시고, 바로 아래줄 우측 “바로듣기” 왼쪽 사각 빈칸에, 위 찬송가의 장 숫자(“304”)를 치시고 “바로듣기”를 클릭하세요. 새로운 작은 창이 열리고 찬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목: 미룰 수 없는 부모공경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영화 <이민자>는 요즘 개봉중인 영화입니다. <트와일 라잇 2편/The Twilight Saga>인 <뉴문>과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를 만든 크리스 웨이츠 감독의 영화이지요. 영어로 된 원래 제목은 <배털 라이프(Better Life)> 더 나은 인생입니다. 우리 제목인 <이민자>는 영화 속 주인공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정확히 말하자면 불법 이민한 아버지입니다. 그는 추방에 대한 공포 속에서도 혼자서 아들을 키웁니다. 어떻게든 떳떳한 이민자로 살 수 있는 배털 라이프, 더 나은 인생을 늘 꿈꾸지요.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대단히 어렵고 고통스럽습니다. 거기다 믿고 호의를 베푼 사람의 결정적인 배신으로, 그 어려움과 고통이 치명적이 됩니다. 배신한 사람 역시 같은 처지였습니다. 그도 어려워서 한 짓이긴 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용서를 받거나 하기 힘든 잘못이었습니다. 사과도 소용없는 잘못이었지요. 어떤 실수나 잘못에든 사과만이 최선이거나 능사는 아니겠지요. 실수나 잘못도 사과할 수 있을 정도만큼만 해야 한달까요. 그런 만큼 충분히 이해할만한 실수와 사과일 수 있는 “괜찮아요.” 라는 말 “그럴 수도 있지요.” 라는 말이, 얼마나 안심스럽고 고마운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KBS FM 1. 노래의 날개위에, 2012년 4월 18일 방송>b. 2. 곡해(曲解)라는 말은 비뚤어진 해석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굴절된 눈으로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마치 검정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이라는 종교 지도자들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전통에 대한 일화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고르반>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려고 따로 구별해 놓은 예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드림이 되다.”는 뜻을 가진 고르반은 막무가내 식으로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생활 속에 농익은 그야말로 뼈대가 있는 신앙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래 전에 방문했던 미국의 한 루터교인의 가정에도 그런 고르반들이 있었습니다. 추수 감사절 고르반, 성탄절 고르반, 부활절 고르반이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 아름다운 고르반이 자신들의 부모를 섬기지 않아도 되는 빌미로써 악용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것들뿐이어서,더 이상 부모를 섬길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만 잘하면 부모에게는 조금 못해도 무방하다는 식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제 주변을 살펴봐도 의외로 신앙심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 가운데, 이런 바리새인 같은 분들이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찌든 살림살이에도 대학공부를 시키느라 고생한 부모님 덕분에 출세도 하고 좋은 가정도 이루었는데, 제 자식 돌보랴, 하나님 교회 섬기랴, 도무지 여유가 없다면서 늙은 부모를 전혀 챙기지 않는 그런 이들 말입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한국 문화에서는 부모공경은 피할 수 없는 덕목입니다. 그렇게 지극 정성인 부모들이 세상 천지에 어디에 있을까요? 그런데 경건한 신앙을 내 세우면서 그 분들을 헌신짝 취급을 합니다.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이런 약속이 필요했던 까닭을 짐작하게 됩니다. 부모공경 뒤로 미루면 후회할 것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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