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 날자 6월25일.

1950년 6월25일 그리고 1953년 7월27일까지 이 땅에 있었던 전쟁

어렴프시 기억나는 것들도 있고 전해듣고, 화보 사진등을 통해서

그 전쟁이 어떠했는지 떠오릅니다.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게 기억된다고 하지만

이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기억이 그 전쟁이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을까요?

전쟁이후 전쟁을 일으킨 그 집단과 많은 교류와 사건들

그 가운데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 무엇일까요?

이 6월의 마지막 주간, 가뭄에 대한 피해와

그 닦쳐올 수 있는 피해의 심각성이 아 염려되는 가운데

더위까지 전력난까지 어려움 중에서도

모두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

Subject: 6월 25일의 묵상자료 입니다.

Date: Mon, 25 Jun 2012 00:05:39 +0900 (KST)

From: "박성완" <lutherfriend@hanmail.net>

To: "정태한" <bigguy05@paran.com>

묵상자료 4057호(2012.06.25. 월요일)

시편 13:0306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시랑을 의뢰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본문 마태복음 15:21 28

가나안 여인의 믿음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와 두로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니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그리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찬송 411장 < 예수 사랑하심은 >

위 찬송을 직접 듣고자 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고

http://bible.c3tv.com/hymn/hymn_open_past.asp

새로 열린 창 왼 쪽 위에 "버전선택" 줄에서 우측에 있는구찬송가를 클릭하시고,

바로 아래줄 우측 바로듣기왼쪽 사각 빈칸에, 위 찬송가의 장 숫자(“411”)를 치시고

바로듣기를 클릭하세요. 새로운 작은 창이 열리고 찬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목: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뜨거운 사랑 때문에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생활용품이 아니게 돼 버린 항아리지만요,

옛날에 장독대가 있던 시절에는 어머님들이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씩 장독을 닦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들은 옛날에 장독을 왜 그렇게 정성껏 닦으셨을까요?

항아리를 포함한 옹기를 일컬어서 독이라고 부르는데요. 물을 걸러서 정화한다는 뜻입니다.

그 비결은 흙으로 만들어서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 구운 그릇이라는 데 있지요.

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미세한 공간이 생겨나서 안팎에 공기가 통할 수 있고요,

그리고 유약은 독을 빨아들이고, 음식물을 썩지 않게 하는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또 이를 가마에 구울 때 연료로 사용하는 나무가 연소하면서, 탄소와 연기가 발생하는데요.

이것은 옹기의 방부성 물질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옹기에 음식물을 넣으면 썩지 않고 천천히 발효하게 되는데,

이처럼 통기성과 방부성까지 가진 천연저장그릇 옹기가 없었다면,

아마 우리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며 젓갈, 된장 간장 고추장은 자리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발효식품은 발효과정에서 불순물을 내 뿜습니다.

옛날 학창시절에 어머니가 도시락으로 작은 그릇에 김치를 따로 담아 싸 주셨는데,

날씨 더운 날이면 가방 안에서 푹 터져버리는 바람에 난감했던 경험들 아마 있으실 거예요.

우리가 먹는 발효식품은 이렇게 발효과정에서 불순물을 발생시키는데요.

장독에 담긴 발효식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장독은 밀폐용기가 아니라 숨을 쉬는 그릇이기 때문에 불순물은 외벽으로 슬금슬금 밀려나오지요.

어머니들이 아침저녁으로 장독을 닦았던 이유도 바로 이 불순물을 닦아내서

장독에 숨구멍이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에 장독을 부지런히 닦지 않으면, 아마 숨구멍이 막히면서 장맛도 변했겠지요.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 라는 옛말도 있는데요.

그건 어떤 징조라기보다는, 안주인은 늘 정갈하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KBS FM 1, 출발 FM과 함께, 2012년 4월 18일 방송>


2. 오늘 본문에는 이방인 여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평행귀인 막 7:26에 보면 이 여인을 “헬라인이며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자신의 병든 딸을 고쳐보려고

예수님을 찾아와서 큰 소리로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지만,

주님은 외면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그 여인이 시끄럽게 한다는 얘기를 꺼내자, 한 수 더 떠서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다”

고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힙니다. 그러나

여인은 물러설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도와 줄 것을 간청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정이 뚝 떨어지는 말씀을 하십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인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주여, 옳은 말씀입니다만,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먹나이다.”

고 말입니다.

결국 그 이방인 여인은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찬을 들었고,

병든 딸도 고침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 이방인 여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녀의 불퇴전의 의지도 배울 만하고,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 여인에게서 뜨거운 사랑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게 했을까요?

유대인들이 이방인 여인을 무시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리고 몇 차례의 낯 뜨거운 거절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뒤로 물러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죽어가는 불쌍한 딸을 살리고자 하는 뜨거운 사랑이었습니다.

그녀의 딸이 앓고 있는 병은 누구도 고칠 수 없었던 중병이었음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명의들을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절망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점점 초췌해가는 딸아이의 몰골을 바라보면서, 이 여인은 예수님 앞으로 나아온 것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칠 많은 역경도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가슴에 타오르고 있는 뜨거운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바로 이런 사랑을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 가지셨던 그 사랑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는 뜨거운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을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비단안개
,